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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기회 놓치면 길없다" 김용주 대표, 정부에 고언

입력 2025-07-04 08:42 수정 2025-07-04 09:20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리가켐 Global R&D Day 2025, 경영진 일문일답]'ADC 다음스텝으로의 변화모색' 리가켐, 現고민과 전략, 앞으로는? 사업개발 전략 및 파이프라인 개발 '다각화'..경영, 플랫폼 기술, 전략 등에 대한 '되짚어볼' Q&A 정리 "경영진의 10개 질문과 대답"

"지금 기회 놓치면 길없다" 김용주 대표, 정부에 고언

▲왼쪽부터 리가켐바이오 조영락 개발본부장, 채제욱 부사장, 박세진 부사장(CFO), 김용주 대표, 정철웅 신약연구소장

“지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못 따라갑니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 대표가 정부에 바라는 일침이며, 바로 지금이 정부가 바이오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여년간 생명공학 분야를 전략적 우선순위로 삼고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가 최근 3~4년간 가시화되고 있고, 올해 들어서면서 글로벌 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0%까지 확대됐다(1분기 기준). 미국 바이오가 중국에 추격 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리가켐바이오는 2006년에 설립돼 이제 20년차에 들어섰다. 리가켐바이오는 글로벌에서도 대표 ADC 바이오텍으로 자리잡으며, 국내 업계에 플랫폼 바이오텍으로서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가총액 4조원을 넘어섰다. 그러면서 그 다음 단계로 성장하기 위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국내 바이오텍이 가보지 않았던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자체 ‘글로벌 R&D Day 2025(Global R&D Day 2025)’ 행사는 이러한 고민과 회사의 전략, 앞으로의 방향을 생생하게 듣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러한 무게감을 대변하듯, 지난해 이어 올해는 공개 행사로 아침 9시반부터 시작해 7시간 동안 △ADC 임상개발 프로그램 △차세대 ADC와 면역항암제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리가켐바이오의 주요 임원과 글로절 파트너사 등 9명의 연자가 발표했고, 현장에서 마지막 발표까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참석자들이 자리를 지켰다. 해당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서 한글과 영어로 실시간으로 공유됐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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