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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TIGIT’ 10년개발 “종지부” 간암서도 ‘효능없어’
입력 2025-07-25 14:57 수정 2025-07-25 15:56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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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골루맙’ 남아있던 희망 간암서도 “PFS·OS 실패”, 프로그램 전면 중단..머크 이어 ‘TIGIT 선두’ 로슈도 떠나

로슈(Roche)가 결국 TIGIT 항체 ‘티라골루맙(tiragolumab)’의 임상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한다.
로슈는 이미 티라골루맙의 임상 프로그램을 계속 축소해왔으며, 지난해말 반전을 기대했던 비소세포폐암(NSCLC) 1차치료제 세팅 임상3상에 실패하면서 사실상 약물의 전망이 무색해졌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이후 로슈는 식도암, 간암 등에 남은 희망을 걸고 티라골루맙 임상을 지속했으나, 올해 1분기에 효능부족으로 인해 식도암 3상을 중단했었고 이번에 남은 간암, 폐암 3상까지 모두 중단하게 됐다. 로슈는 TIGIT 선두주자로 지난 2016년 티라골루맙의 임상개발에 돌입해 분야를 주도해왔고, 결국 10년만에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로슈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TIGIT 항체 티라골루맙 프로그램 중단 소식을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