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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너스, 상반기 매출 52억..전년比 62.5%↑
입력 2025-08-18 11:14 수정 2025-08-18 11:14
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지니너스(Geninus)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52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62.5% 증가하며 반기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6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
회사는 지난 3월부터 사업구조를 AI 분석 솔루션과 제약사 데이터사업 중심으로 재편한 것이 매출성장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NGS 기반 분석사업을 축소하고 AI 신약개발 솔루션 ‘인텔리메드(IntelliMed™)’, 공간오믹스 플랫폼 ‘스페이스인사이트(SPACEINSIGHT™)’ 등 고부가가치 AI 솔루션과 글로벌 제약사 대상 데이터 사업에 집중했다.
자회사 지엑스디(GxD Inc.)의 일본시장 진출도 성과를 냈다. 지난해까지 매출이 없던 지엑스디는 올해 상반기 일본 병원 및 제약사와의 협력으로 1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는 “올해 경영 효율화와 R&D 파이프라인 조정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성장 구간으로의 진입을 확신한다”라며 “일본시장에서의 안정적 매출기반과 차별화된 분석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유럽시장까지 진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