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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前멤버' 캅스바이오, pre-A 76억 "화학단백체"
입력 2025-09-04 11:00 수정 2025-09-04 11:36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전 보로노이(Voronoi)에 재직했던 핵심 연구진이 설립한 캅스바이오(CoBX Bio)가 pre-A 투자로 76억원을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캅스바이오는 지난해 1월 설립된 공유결합 저해제(covalent inhibitor), 분자접착제 분해약물(molecular glue degrader, MGD) 신약개발 바이오텍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라플라스파트너스, 쏠리드엑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캅스바이오 창업자는 최환근 각자대표와 김남두 각자대표, 손정범 부사장 등 3명으로, 의약합성 및 분자 모델링 분야에서 20년 이상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코스닥 상장사 보로노이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사이다.
최환근 캅스바이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캅스바이오가 구축한 화학단백체학(chemoproteomics) 기반 ‘RaPIDome’ 플랫폼의 독창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발판으로 현재 개발중인 메닌 저해제, 신규 E3 리가아제(ligase) 물질 발굴에 집중하고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