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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엔텍, TOP1 'HER2 ADC' 유방암 中3상 “성공”
입력 2025-09-10 10:07 수정 2025-09-10 10:08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바이오엔텍(BioNTech)은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페이로드(payload) 기반 HER2 ADC 약물을 평가한 유방암 임상3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시켜 1차종결점을 달성한 소식을 공개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의 HER2 ADC 블록버스터 '엔허투(Enhertu, trastuzumab deruxtecan)'가 기존 표준치료제인 ‘캐싸일라(Kadcyla, trastuzumab emtansine)’를 이기면서 TOP1 ADC 개발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든 이후, 엔허투를 뒤따라가는 약물이 임상3상에서 성공한 첫 사례이다.
앞서 바이오엔텍은 지난 2023년 4월 중국 듀얼리티 바이오로직스(Duality Biologics)로부터 총 16억7000만달러 규모로 TOP1 ADC ‘트라스투주맙 파미르테칸(Trastuzumab pamirtecan, BNT323/DB-1303)’의 중화권을 제외한 글로벌 권리를 사들였다.
트라스투주맙 파미르테칸은 HER2 항체에 듀얼리티의 독점적인 TOP1 저해제 ‘P1003’을 절단가능한 펩타이드 링커로 결합한 구조다(DAR=8)....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