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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몬테로사와 "또 면역" 분자접착제 '57억弗 딜'
입력 2025-09-16 14:40 수정 2025-09-16 17:23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노바티스(Novartis)의 면역질환에 대한 집착은 계속되고 있으며, 몬테로사테라퓨틱스(Monte Rosa Therapeutics)와 1년도 채 안 돼 분자접착제 분해약물(molecular glue degrader, MGD)을 계약금 1억2000만달러에 사들이는 추가 딜을 체결했다. 최대 57억달러 규모의 딜이다.
몬테로사는 표적단백질분해(TPD) 영역에서 분자접착제에 포커스하고 있는 대표적인 바이오텍으로, 어느덧 주력 분야였던 항암제보다 면역질환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노바티스와 체결한 첫 번째 딜도 면역질환에서 T세포와 B세포를 조절하는 기전의 경구용 VAV1 분자접착제 약물‘MRT-6160’로, 계약금 1억5000만달러를 베팅했다.
이어 올해 3월 몬테로사는 MRT-6160의 임상1상에서 혈액내 T세포에서 VAV1을 최대 90% 이상 분해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했고, 현재 ‘여러’ 면역매개 질환(immune-mediated disease)에서 임상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추가 딜이 성사된 것이다. 이 소식에 당일 몬테로사의 주가는 44.07% 급등해, 시가총액은 4억2800만달러(6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다만 상장 당시 최고점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3분의1 수준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