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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PSMA RPT’ 국내 2상 “ESMO 포스터 발표”

입력 2025-09-16 15:15 수정 2025-09-16 15:15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지난 4월 완료 mCRPC 2상 결과, 진행중 美2a상은 내년 상반기 완료 목표

퓨쳐켐, ‘PSMA RPT’ 국내 2상 “ESMO 포스터 발표”

퓨쳐켐(FutureChem)은 16일 PSMA 방사성의약품치료제(RPT) 후보물질 ‘177Lu-루도타다이펩(ludotadipep, FC705)’의 전이성 거세저항성전립선암(mCRPC) 국내 임상2상 결과를 다음달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포스터 발표한다고 밝혔다.

ESMO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와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암 학회 중 하나로, 매년 유럽 주요도시에서 개최된다. 올해 ESMO는 다음달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퓨쳐켐은 지난해 유럽핵의학회(EANM)에서 177Lu-루도타다이펩의 국내 임상1상 결과를 구두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ESMO 포스터는 2번째 국제 학회 발표이다. 회사가 ESMO에서 포스터 발표할 예정인 국내 임상2상은 지난 4월 평가를 완료하고 최종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한 바 있다.

퓨쳐켐은 현재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수도권 8개 의료기관에서 총 1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77Lu-루도타다이펩의 국내 임상3상을 준비중이다. 최근 서울대병원이 신규 임상기관으로 참여를 확정했으며 성모병원에서는 임상윤리위원회(IRB) 심의 일정이 확정됐다. 앞서 퓨쳐켐은 이번달초 해당 임상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회사는 177Lu-루도타다이펩의 국내 조건부허가 신청을 준비중이며 위급한 전이성 거세저항성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치료목적 사용승인도 100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퓨쳐켐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조건부허가를 목표로 임상3상을 본격 추진중이며, 미국에서 진행중인 임상2a상도 빠른 시일내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내 CSR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