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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드셉+키트루다', 초기 방광암 "新기준..OS위험 절반"

입력 2025-10-19 14:02 수정 2025-10-19 14:29

바이오스펙테이터 베를린(독일)=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ESMO 2025]시스플라틴 부적격 또는 거부 초기 방광암서 'ADC+PD-1' DFS 60% 개선, 사망위험 절반 낮춰..시스플라틴 부적격 MIBC 환자서 "새로운 표준치료제" 제시..다만 '임상디자인' 규제변수 남아있어

'파드셉+키트루다', 초기 방광암 "新기준..OS위험 절반"

2년전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던 넥틴-4(nectin-4) ADC ‘파드셉(Padcev)’과 PD-1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이제는 초기 방광암에서 환자의 사망위험을 50% 줄였다. 병용요법은 앞선 데이터로 방광암 1차 표준치료제를 바꾸고 있으며, 이어 초기 수술전후 보조요법(perioperative treatment)에서도 새로운 치료 기준을 확립해가려고 하고 있다.

또한 파드셉과 키트루다를 아직 전이가 일어나지 않은 근육침윤성 방광암(MIBC) 환자에게 수술전후로 투여하자 무사건생존율(EFS)를 60% 개선시켰다. 잇따라 긍정적인 효능 데이터가 발표되자 현장에서는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미 지난 8월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었고, 이번에 세부 결과가 도출된 것이다.

이번 KEYNOTE-905 임상3상은 시스플라틴 부적격 또는 시스플라틴 치료를 거부하는 MIB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8일(현지시간) ESMO 2025에서 첫번째 프리지덴셜 심포지엄(presidential symposium)에서 전체 데이터가 공개됐다. MIBC 환자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환자군으로 지난 수십 년간 수술에만 의존하고 있고, 머크에 따르면 해당 환자군에서 생존기간(OS) 이점을 증명한 첫 전신치료요법이다.

조나단 로젠버그(Jonathan Rosenberg)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 임상의는 발표 직후 열린 디스커션세션에서 “시스플라틴 화학항암제 부적격 환자에게서 새로운 표준치료제가 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 명백하다”고 말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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