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SMC 임상의 6人 'ADC 현장'서 본 "4가지 인사이트"

입력 2025-09-12 08:50 수정 2025-09-12 10:03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삼성서울병원X에임드바이오 ADC 컨퍼런스]SMC 임상의 6人 한자리에..크게 5가지 암 적응증 별로 "임상현장서 ADC 어디까지 왔나? 現한계 극복위해 가야할 방향?" 시각 공유

SMC 임상의 6人 'ADC 현장'서 본 "4가지 인사이트"

실제 임상현장에서 암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임상의들은, 항체-약물접합체(ADC)가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얼마만큼 체감하고 있을까? ADC 치료제가 암 치료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고,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임상현장에서는 어떤 논의가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다.

삼성서울병원(SMC) 교수 6명이 한자리에 모여 ADC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돌파구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지난달 29일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제3회 삼성서울병원X에임드바이오 ADC 컨퍼런스’에서 임상의 6명의 발표와 패널토의를 통해 임상 경험이 ADC 연구개발에 주는 인사이트 4가지를 정리해봤다.

첫 번째로 ADC 치료제가 실제로 표준치료제(SoC)를 바꿀 수 있는가에 대한 시각은, 암종 별로 체감하는 정도가 크게 달랐으며, 해당 적응증에서 어떤 치료옵션이 사용 가능한지에 대한 전반적인 치료환경(therapeutic landscape)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약물 효능뿐만 아니라 암종 별로 ADC 약물이 장기(organ)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독성 프로파일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했다. 예를 들어 ADC 약물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간독성을 수반해 간경화(cirrhosis)를 일으킬 수 있고, 폐암 환자에게서 간질성폐질환(ILD)이나 폐렴 독성이 더 민감하게 고려되고 있다.

두 번째로 ADC는 화학항암제의 더 나은 버전으로, 체내에서 페이로드(payload)를 방출히 천천히 일어나게 하는 저장고(reservoir) 역할로 더 높은 약물반응(ORR)과 약물반응(DoR)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치료제에서는 보지 못했던 장기 약물반응이 관찰되고 있다는 데는 동의를 이끌어냈다. 동시에 여전히 ADC가 화학항암제 독성 자체를 개선시키는 컨셉은 아니며, 환자가 재발하는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한계점도 분명했다.... <계속>

추가내용은 유료회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시면 로그인 해주시고, 회원가입을 원하시면 클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