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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키트루다' 초기 방광암도 침투 시작 "OS 늘려"
입력 2025-08-13 15:17 수정 2025-08-13 15:1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제 항체-약물접합체(ADC)와 PD-1 블록버스터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초기 암 치료를 바꾸려고 하고 있다.
1년반전 방광암 요로상피세포암 1차치료제에서 사망위험을 절반으로 줄인 유례없는 결과로 표준치료제(SoC)를 바꾸고 있는 넥틴-4(nectin-4) ADC ‘파드셉’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이번엔 더 초기 치료세팅인 수술전후요법(perioperative)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늘린 결과를 내놨다.
미국 머크(MSD)는 12일(현지시간) 시스플라틴 부적격(cisplatin-ineligible) 근침윤성 방광암(MIBC) 수술전후 요법으로 키트루다와 파드셉 병용요법을 평가한 KEYNOTE-905(EV-303) 임상3상에서 기존 수술요법 대비 무사건생존율(EFS), OS, 병리학적 완전관해(pCR)를 통계적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은 머크가 주도했고, 파드셉을 보유한 화이자(이전 씨젠)와 아스텔라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마조리 그린(Marjorie Green) 머크연구소 글로벌 항암제 임상개발 총책임자는 “이번 임상에서 확인한 주목할 만한 OS 결과는 키트루다와 ADC 병용요법이 이같은 취약한 환자군에서 미충족수요를 해결할 수 았는 잠재력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