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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석 루닛 "올해, 수익성 내는 'AI 회사' 피봇 첫해"
입력 2026-02-03 06:09 수정 2026-02-03 06:10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서범석 루닛 대표가 2일 강남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촬영
루닛(Lunit)이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항암제 인공지능(AI) 바이오마커 영역에서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59% 증가한 1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빅파마 파트너사 중 누적 매출 50억원을 넘어선 케이스도 나왔고, 1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고객사는 5곳이다. 올해는 해당 AI 바이오마커 ‘루닛스코프(Lunit SCOPE)’ 부문에서의 매출이 2~3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른 허가 마일스톤도 다가오고 있다. 루닛은 이르면 2027년말 첫 미국 식품의약국(FDA) 동반진단(CDx) 제품이 시판허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비공개이지만, 여러 프로젝트 가운데서도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에 대한 파트너십이 임상3상 단계까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해당 약물의 임상개발 타임라인을 고려해 추정한 시점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2일 강남구 루닛본사에서 열린 2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와 관련 미래 성장전략을 설명하기 위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루닛스코프로 빅파마와 파트너십이 진행되는 구조를 보면, 초반에 몇억원 수준의 파일럿(pilot) 프로젝트에서 시작해 다른 신약 파이프라인이나 다른 2~3개 암종, 임상시험 단계로 확장이 되면서 몇십억 단위로 매출이 커지게 된다”며 “즉 파트너십이 깊어지면서 한 고객사로부터 받는 매출 규모가 계속 확대된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지금까지 모든 프로젝트가 다 확장돼 왔고, 가다가 부러진(중단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며 “거의 웬만한 빅파마와 협업하고 있다고 봐두 무방하고, 올해 파트너십을 공개할 수 있는 제약사의 숫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