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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젠바이오, 생산설비 증설에 ‘1090억 투자 결정’

입력 2026-02-26 09:51 수정 2026-02-26 09:51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DS/DP 생산설비’ 증설 및 인프라 구축에 투입, 생산규모 5000L 확대

에스티젠바이오, 생산설비 증설에 ‘1090억 투자 결정’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STgen Bio)가 제1공장 증설을 위해 109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설은 고역가(high titer)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DS(Drug Substance), DP(Drug Product) 생산설비 증설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투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투자기간은 올해 1분기부터 오는 2028년 1분기까지 약 27개월이며, 증설을 완료하면 연간 생산규모는 기존 9000L에서 1만4000L로 5000L를 확대하게 된다. 이번 증설로 DS 최대 생산능력은 44% 증가하고, DP 최대 생산능력은 170% 확대된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이번 증설에서 바이오리액터(Bioreactor) 2기, 하베스트(Harvest) 1기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다품목 수용 능력을 확대하고 생산 효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솔레이터라인(Isolator Type DP Filling Line) 1기도 배치한다. 아이솔레이터는 충전 공정 중 작업자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무균성(aseptic)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최근 글로벌 회사들의 높아진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글로벌 규제기관 인증과 상업화 경험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품목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생산역량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다양한 개발 단계부터 상업 단계까지 유연하게 대응하는 CMO로서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젠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 10개국 규제기관의 인증을 받았으며,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글로벌 생산 기지로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