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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NaPi2b ADC' 투불리스 31.5억弗 인수
입력 2026-04-08 13:14 수정 2026-04-08 14:51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7일(현지시간) 항체-약물접합체(ADC) 바이오텍 투불리스(Tubulis)를 31억5000만달러 규모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절차는 2분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향후 마일스톤으로 최대 18억5000만달러를 추가 지급할 수 있다.
길리어드는 이제 ADC 영역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고 있으며, 지난 2020년 TROP2 ADC ‘트로델비’의 이뮤노메딕스(Immunomedics)를 210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ADC 영역에서 2번째 인수 건이다. 트로델비는 TROP2 ADC 약물로 가장 먼저 시장에 나왔지만, 이후 방광암에서 적응증을 철회하고, 임상실패와 최근 경쟁사에 밀리는 등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길리어드는 여전히 M&A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올해만 3번째 인수딜을 체결했다. 다만 다니엘 오데이(Daniel O’Day) 길리어드 대표는 이전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2개월전 인수한 BCMA CAR-T 아셀엑스(Arcellx)와 투불리스 모두 기존에 파트너사였다. 아셀엑스와는 2022년부터, 투불리스와는 지난 2024년 12월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오데이는 이전 로슈 제약부문을 이끌었고, 지난 2019년 길리어드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확장을 위해 합류하면서 체결한 첫 딜이 이뮤노메딕스 인수건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길리어드는 앞서 로슈와 머사나 테라퓨틱스(Mersana Therapeutics)가 실패한 NaPi2b ADC 개발에서, 투불리스의 리드 에셋 ‘TUB-040’의 성공 가능성을 보고 있다. 지난해 10월 유럽 임상종양학회(ESMO 2025)에서 전체반응률(ORR) 50%라는 결과가 도출됐고, 다른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ADC와 차별화되는 내약성 프로파일을 보여, 투불리스의 차세대 ADC 기술이 치료용량범위(therapeutic window)를 개선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