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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新접근 ‘KIR CAR-T’ 고형암 1상서 "첫 효능 PoC"
입력 2026-04-18 21:35 수정 2026-04-18 21:35
바이오스펙테이터 샌디에고(미국)=김성민 기자

HLB가 기존의 CAR-T가 고형암에서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활성화 방식인 KIR(killer immunoglobulin-like receptor) CAR-T 플랫폼을 평가한 첫 개념입증(PoC) 임상에서 고형암 환자에게서 항암 활성을 확인한 초기 데이터를 공개한다. 지금까지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CRS)은 2등급 이하 수준이었고, 신경독성(ICANS)은 관찰되지 않았다.
가장 큰 차별점은 활성화 방식이다. 기존 CAR-T는 CD3 기반 단일사슬(single-chain) CAR를 이용했다면, KIR CAR-T는 항원결합 부위와 활성화 신호전달이 분리된 다중사슬(multi-chain) 구조다. 이론적으로 CAR-T가 항원에 결합했을 때만 활성화되도록 디자인해, 기존에 CAR-T가 항원이 없는 상황에서도 불필요하게 지속 활성화되면서(tonic signaling) 효능이 떨어지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NK세포의 KIR 패밀리에서 KIR2DS2 수용체가 DAP12과 활성화되는 신호전달에서 착안했다. 베리스모의 KIR CAR-T 플랫폼은 항원을 인식하는 부위와 활성화수용체(KIR2DS2)를 결합하며, 신호전달을 담당하는 DAP12의 2개 파트로 이뤄져 있다. 암 항원이 있는 상황에서 두 파트가 결합해 활성화된다.
HLB이노베이션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Verismo Therapeutics)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메소텔린(mesothelin, MSLN) 표적에 KIR CAR-T 기술을 적용한 ‘SynKIR-110’의 ‘first-in-human’ 임상1상 중간데이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17일 초록이 먼저 공개됐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