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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뉴라클사이언스에 20억 투자

입력 2017-03-07 09:27 수정 2017-03-07 09:27

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운영 바이오헬스케어펀드 통해 지분 투자

CJ헬스케어는 최근 바이오벤처 뉴라클사이언스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CJ헬스케어는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운영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를 통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는 제약사와 벤처가 상생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월 결성됐으며 CJ헬스케어의 참여로 현재 152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펀드 결성 이후 첫 투자처인 뉴라클은 성재영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의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벤처로 치매질환을 주요 타깃으로 신경계 질환 항체치료제 및 진단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뉴라클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받았다. 현재 동물모델을 이용한 효력시험을 통해 최종 후보물질 선정을 진행 중이다.

CJ헬스케어 측은 "이번 뉴라클에 대한 투자는 유망 기술 발굴 및 제약-벤처간 사업제휴의 기회를 확대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라면서 "이번 펀드 결성과 뉴라클에 대한 투자를 계기로 유망벤처 및 기술에 대한 투자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CJ헬스케어는 국내외 벤처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바이오벤처 펜젠, 와이바이오로직스 등과 지분투자 및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