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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티나 "첫 항체", 'GIPR 저해제' ADA서 "구두발표"

입력 2026-05-13 14:17 수정 2026-05-13 14:1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자체 SPID 플랫폼 활용해 GIPR 길항 항체 'PRT1309' 발굴..3분기 인비보 효능, 연말까지 영장류 모델서 시험 진행

프로티나 "첫 항체", 'GIPR 저해제' ADA서 "구두발표"

프로티나(PROTEINA)가 비만·당뇨 치료제로 개발하는 GIPR 길항제(antagonist) ‘PRT1309’가 오는 6월 개최되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구두 발표(oral presentation)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PRT1309는 GIPR 길항(Antagonism) 기전이 특징이고, 자체 플랫폼 기술을 항체 신약 개발에 적용한 첫 사례다. 앞서 유전체분석(GWAS)을 통해 GIPR 기능상실(loss-of-function) 변이 보유자의 BMI가 낮다는 사실을 관찰했고, 지금까지 작용(agonism) 기전에 집중해 약물개발이 진행돼 왔다.

이러한 가운데 암젠(Amgen)이 비만 치료제로 GLP-1R 작용제이자 GIPR 저해제인 ‘마리타이드(MariTide)’를 개발하면서, GIPR 억제 기전 약물의 임상적인 효능을 보였다. 이에 따라 현재 비만 치료제 영역에서는 GIPR 작용 기전과 억제 기전 모두가 개발되고 있다.

프로티나는 SPID 플랫폼을 통해 항체의 결합 특성을 정밀하게 조절, 항원에 오래 결합하거나 필요에 따라 빠르게 해리(분리) 되도록 하는 설계(rational design) 전략을 적용했다. 또한 AI 기술을 항체 설계 초기단계부터 적용해 선도서열의 생산성 한계를 극복하고, 개발 가능성이 높은 항체를 사전에 확보해 후속 개발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전임상에서 SPID 플랫폼을 활용해 인간과 마우스 모두에 결합하는 종간교차반응(cross-reactivity)을 보이는 최적의 항체를 도출해, 연구의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프로티나는 올해 3분기에 인비보(in vivo) 데이터를 확보하고, 연말 영장류 모델에서 개념입증(PoC) 확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027년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을 목표로 CMC 팀 신설 등 사업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