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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CDK7' CDK4/6 내성 유방암 2상 "첫 투약"
입력 2026-06-02 09:22 수정 2026-06-02 09:22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큐리언트(Qurient)는 CDK7 저해제 ‘모카시클립(mocaciclib, Q901)’의 임상1/2상 디자인에 따라 유방암 환자 대상의 임상2상 파트의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기존 표준치료제(SoC)인 CDK4/6 저해제에 내성이 생긴 호르몬수용체 양성, HER2 음성(HR+/HER2-)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큐리언트는 임상1상에서 확인한 임상2상 권장용량(RP2D)을 바탕으로, 모카시클립과 선택적 에스트로겐수용체 분해제(SERD)를 병용투여해 효능을 평가하게 된다(NCT05394103). 모카시클립은 공유결합(covalent) 저해제로 정맥투여(IV)로 전달한다.
모카시클립은 CDK1, CDK2, CDK4, CDK6 단백질을 제어하는 CAK(CDK-activating kinase)으로, 마스터 조절자(master regulator) 역할을 하는 CDK7을 저해하는 기전이다. HR+ 유방암에서 CDK4/6 저해제에 대한 내성은 주로 RB(retinoblastoma) 단백질 기능상실 또는 사이클린E-CDK2 축(cyclin E-CDK2 axis)이 과활성화되며 유도된다. 암세포를 이를 통해 CDK4/6 저해를 우회해, 다시 분열을 위한 S기로 재진입하게 된다. 모카시클립은 CDK4/6 저해제에 내성이 생긴 상황에서 우회경로를 차단해 암세포가 다시 분열하는 것을 억제한다.
추가적으로 CDK7은 세포주기를 조절하는 것 이외에도, 전사인자 복합체(TFIIH complex)의 핵심 구성 요소이다. 모카시클립은 MYC, E2F와 같은 종양유발 전사인자(oncogenic transcription factor)를 선택적으로 저해해, PTEN-PI3K/AKT 경로 활성화로 매개되는 CDK4/6 저해제 내성 경로를 차단한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