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한미약품, 'AI'로 新기전 비만신약 설계 "美학회서 공개"
입력 2026-07-24 11:17 수정 2026-07-24 11:1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한승수 한미약품 미래성장부문 선임연구원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ISMB 2026서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HARP-pSAR’으로 비만 신약 파이프라인을 도출한 연구 내용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신약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HARP-pSAR(Hanmi AI-driven research platform-protein sequence-activity relationship)’을 활용해, UCN2(urocortin-2) 유사체 ‘HM17321’을 설계한 사례를 공유했다. 한미약품은 HM17321을 ‘first-in-class’ 약물로 개발하고 있고, 현재 미국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HM17321은 비(非) 인크레틴 계열 약물로,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활성화한다. CRF 패밀리(family)는 스트레스 반응 및 회복에 관련된 신호분자이고, CRF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할 경우 지방감소, 근육증가, 근기능 개선 등 효과를 기대한다.
한미약품이 HM17321 개발을 할 때 핵심은 CRFR2에 강력하게 결합하면서, 비표적(off-target) 수용체인 CRFR1에 활성을 나타내지 않도록 UCN2 유사체의 서열을 정교하게 최적화하는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HARP-pSAR은 단백질 서열의 미세한 변화에 따른 약리 활성을 예측하고, 최적의 후보물질 설계 방향까지 제안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2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분자생물학 지능형시스템 컨퍼런스(ISMB 2026)에서 HARP-pSAR을 활용해 HM17321을 도출한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