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바이젠셀, 'GD2 CAR-NK' GBM 전임상 "EACR 발표"
입력 2026-06-08 17:05 수정 2026-06-08 17:05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바이젠셀(ViGenCell)은 교모세포종(GBM)을 적응증으로 하는 GD2 타깃 CAR-NK 후보물질 ‘VC302’의 전임상 결과에 대해 유럽 암학회(EACR 2026)에서 포스터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유럽 암학회는 지난 1968년에 설립돼 100여개국 1만2000여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유럽 암연구 분야의 가장 큰 국제학회로, 올해 EACR 2026은 오는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다.
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하고 공격적인 악성 뇌종양이며 종양의 성장과 전이속도가 매우 빨라 표준치료제(SoC)로 치료하더라도 생존율이 매우 낮고 재발율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뇌에서 이물질을 차단하는 혈뇌장벽(BBB)이 존재해 약물이 뇌 속 종양세포까지 전달되기 어렵다는 특징도 있다.
VC302는 바이젠셀이 계열사인 테라베스트(Therabest)와 공동개발하는 약물로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이용한 동종유래(allogeneic) CAR-NK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회사에 따르면 항암효과 향상을 위해 테라베스트의 ‘EiNK™’ 플랫폼을 이용해서 체내 생존력과 종양을 찾아가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면역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한 3중 유전자변형을 실시했다.
바이젠셀이 이번 EACR 2026에서 발표하는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VC302가 인비트로(in vitro)에서 종양을 더 정확하게 찾아가는 능력이 기존 NK세포보다 최대 5배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면역계의 공격을 회피하며 장기간 생존하는 특성을 보였다. 또한 세포 생존을 돕는 외부물질인 사이토카인 없이도 기존 CAR-NK세포 대비 생존율이 5배이상 높았다.
교모세포종 마우스 모델에서는 VC302를 뇌실내투여(ICV)했을 때 NK세포치료제 대조군 대비 우수한 항종양 효과를 나타냈으며, 특히 VC302를 투여한 6마리 전원에서 완전관해(CR)를 달성했으며, 이후에도 CR 상태가 장기간 유지됐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기평석 바이젠셀 대표는 “내년 임상1상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VC302의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국내외 시장에서 교모세포종의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젠셀은 지난해 10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피지훈 서울대병원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한 VC302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