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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셀, CAR-T '림카토' 3년 장기추적 결과 "ASH 발표"

입력 2026-11-05 09:18 수정 2026-11-05 09:36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ASH 2026 초록] 3년 장기추적 OS 비율 53.5%, PFS 29.8%..6개월 이상 CR 유지 '장기반응군'서는 OS 비율 81.6%, PFS 63% 확인

큐로셀, CAR-T '림카토' 3년 장기추적 결과 "ASH 발표"

큐로셀(Curocell)이 올해 4월 국내에서 시판된 CD19 CAR-T 치료제 ‘림카토(RIMQARTO®, 성분명 안발캅타젠오토류셀)’의 3년 장기추적 결과를 발표한다. PD-1과 TIGIT 발현을 낮추도록 설계된 CAR-T다.

큐로셀은 내달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 혈액학회(ASH 2026)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안발셀(anbalcabtagene autoleucel, anbal-cel)의 임상2상 장기추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4일(현지시간) 초록이 먼저 발표됐다. ASH는 전세계 혈액암과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회다.

큐로셀은 지난 6월 세계 최고 학술지 블러드(Blood)에 안발셀의 임상2상 초기 결과를 게재한 바 있다. 이어 이번 ASH 2026에서 최장 44.5개월(중간값 14.6개월)의 장기 추적 데이터를 공개하는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재발성 또는 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DLBCL) 환자 가운데 효능평가가 가능한 환자 73명에게서 안발셀을 투여하자 전체반응률(ORR)은 75.3%, 완전관해(CR) 비율은 67.1%였다. 무진행생존기간(PFS) 중간값은 6개월이었고, 전체생존기간(OS) 중간값은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 안벨셀을 투여받은 환자는 총 79명이다.

장기추적 결과로 3년 OS 비율은 53.5%, 무진행생존기간(PFS) 비율은 29.8%를 기록했다. 특히 투약 후 6개월 이상 CR을 유지한 장기반응군(32명)은 3년 OS 81.6%, 3년 PFS 63%로, 초기 약물반응을 유지한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3년 이상 생존했다.

환자 특성 및 바이오마커 분석에서는 투약전 종양크기(sum of perpendicular diameter, SPD)가 5000mm² 미만인 환자, 가교치료(bridging therapy)를 받지 않은 환자, 불응성이 아닌 재발성 환자에서 생존율이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전체 환자의 30%에서 확인된 MYD88 L252P 변이 보유 환자군은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이 6.3개월로 비보유군(4.5개월)보다 길어, 향후 정밀의료 활용 가능성도 확인했다.

장기추적 관찰 기간 중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관찰되지 않았다. 투약 3개월 이후 3등급 이상 혈구감소증은 38.0%(30명)였으며, 감염은 기존 관리 범위 내에서 통제됐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이번 ASH에서 공개되는 3년 장기추적 데이터는 림카토의 지속적인 유효성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결과로, 특히 6개월 이상 반응을 유지한 환자의 80% 이상이 3년 넘게 생존해 장기 효과를 확인했다”며 “연내 국내 출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치료제를 기다려온 재발성·불응성 림프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