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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글라지아' 국내 출시

입력 2018-11-08 09:30 수정 2018-11-08 09:30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인도의 바이오콘이 개발..오리지널 83% 수준으로 약가 책정

GC녹십자,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글라지아' 국내 출시

GC녹십자가 란투스 바이오시밀러를 국내에 출시했다.

GC녹십자는 8일 인도의 바이오콘이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글라지아(인슐린 글라진)'을 국내에 출시하고 병의원으로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란투스 바이오시밀러인 글라지아는 하루 한 번 투여하는 장기 지속형 인슐린으로 국내에 앞서 유럽과 호주에서 출시된 바 있다.

글라지아의 국내 출시로 인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당뇨병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라지아의 약가는 오리지널인 '란투스'의 83% 수준인 1만178원으로 책정됐다.

남궁현 GC녹십자 전무는 "글라지아는 기존 인슐린 글라진 제품과의 동등 효과 및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오콘 글로벌 인슐린 사업 본부장인 시리하스 탐베 수석 부사장은 "파트너인 GC녹십자가 한국에서 글라지아를 출시함으로써 전세계 당뇨 환자 다섯 명 중 한 명에게 자사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우리 미션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GC녹십자와 한독은 지난 1월, 글라지아에 대한 프로모션 및 도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글라지아의 국내 마케팅과 영업 활동은 한독이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