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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플러스, 작물 유전자교정 기술 국내특허 획득
입력 2018-11-23 14:53 수정 2018-11-23 16:18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은아 기자
식물 원형질체로 리보핵단백질 전달법 개선한 기술 국내 특허 획득
지플러스생명과학이 리보핵단백질을 원형질체로 전달하는 방법을 개선한 작물 유전자교정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기존에 확보한 유전자 교정기술의 효율을 2배 이상 개선해 식물 단일세포에 유전자가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최성화 지플러스생명과학 대표는 2015년 CRISPR/Cas9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작물 유전자교정에 성공해 ‘네이처바이오테크널러지(Nature Biotechnology)' 저널에 발표한 바 있다.
최 대표는 “이 기술은 2015년 CRISPR/Cas9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작물 개량방법으로 학계에 보고했지만, 숙련자 외에는 이용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이번 특허기술은 누구나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작물 개량을 좀 더 편리하게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다양한 연구분야 및 산업계에서 원천기술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기존 크리스퍼 기술에서 편집효율은 높이고 표적이탈효과는 감소시킨 ‘크리스퍼플러스(CRISPR PLUSTM)’ 유전자가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해 유전자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CRISPR/Cas9 단백질의 상추세포, Rice 세포로 전달하는 효율 (그림: 지플러스생명과학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