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큐젠바이오텍의 고순도 대량생산 '베타글루칸' 활용법
입력 2018-12-07 12:05 수정 2019-01-24 18:22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다당류의 일종인 베타글루칸은 효모의 세포벽, 버섯류, 곡류 등에 존재하는데 그동안 면역증강, 피부재생, 항비만효과 등 다양한 효능에 대한 연구가 진행돼왔다. 하지만 이를 고순도로 대량생산하는 기술이 없어 실제 활용도는 그리 크지 않았다. 단적으로 차가버섯 2톤을 끓이면 겨우 10g정도의 베타글루칸이 추출된다.
큐젠바이오텍은 베타글루칸을 고순도 액상 형태로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독자확보한 국내 기업이다. 생산한 베타글루칸 화장품원료는 이미 국내 대형 화장품 제조사에 납품해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의약품, 의료기기까지 연구를 확장하고 있다.
이종대 대표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연구의 효시격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출신으로 2006년 5월 큐젠바이오텍을 설립했다. 이 대표는 "회사 설립 이후 다양한 천연물 발효 추출 기술 개발에 전념해 2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 확보했으며 화장품 원료사업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했다"며 "면역항암제, 감염병 치료제 등 여러 신약개발기업과 공동 연구를 통해 차세대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확보, 앞으로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다기능 보유 베타글루칸 발효정제 플랫폼 기술 통해 고순도, 대량 생산...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