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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포커스의 AMD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전략
입력 2019-03-19 07:16 수정 2019-03-19 18:10
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제노포커스는 효소 생산기업으로써 쌓은 생산공정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에 도전한다. 항산화효소 SOD 기반의 신약 ‘GF-103’은 염증성장질환, 노인성 황반변성 등에서 효과가 있는 것을 전임상을 통해 확인했다. 올 연말 미국 임상 1상 진입이 목표다.”
제노포커스(Genofocus) 창업자인 반재구 CTO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코스닥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회사의 신약 파이프라인과 그 경쟁력에 대해 소개했다. 제노포커스는 2000년 3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스핀오프해 설립된 회사로 핵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효소를 개량 생산했다. 최근에는 자회사 ‘바이옴로직’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신약 개발을 위한 과정에 돌입했다.
반 CTO는 "제노포커스는 마이크로바이옴 효소 신약 개발을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다"면서 "현재 노인성 황반변성과 염증성장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GF-103과 항암 신약 GF-453 등의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F-103은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활성산소(ROS)를 제거하는 항산화효소인 미생물 유래 SOD 효소다. 제노포커스는 안전성이 입증된 GRAS(generally regarded as safe) 프로바이오틱스 미생물에서 유래한 GF-103을 노인성 황반변성과 염증성 장질환 타깃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