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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ASCO①]한미·ABL·HLB·제넥신 '키포인트'
입력 2019-05-20 10:05 수정 2019-06-02 04:37
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국내 바이오제약기업들이 오는 31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암 학술대회인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 출격한다. 이번 ASCO에서는 제넥신(네오이뮨텍) 유한양행, 한미약품, ABL바이오, HLB 등 다양한 국내바이오제약기업과 해외 파트너 기업들이 세미나와 포스터 발표를 통해 진행중인 신약파이프라인을 공개한다.
제넥신은 이번 학회에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GX-G3’의 임상 2상 데이터를 첫 공개한다. 한미약품은 제넨텍에 기술이전한 ‘벨바라페닙’ 임상1상, ABL바이오는 이중항체 ABL001의 1상 결과를 내놓는다. 오는 6월 위암치료제 리보세라닙의 3상 결과 발표를 앞둔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의 확장성을 살펴볼 수 있는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임상 결과를 소개한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ASCO에 앞서 공개된 초록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발표할 임상결과를 미리 살펴봤다.
◇제넥신 GX-G3, 비호지킨 림프종 화학요법 이후 심각한 호중구 감소증 위험 감소 지속↑
제넥신은 자체 개발중인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GX-G3’의 임상 2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GX-G3는 골수억제 화학요법 이후에 발생하는 심각한 호중구감소증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뉴라스타(Neulasta)’의 주성분인 G-CSF(과립구집락자극인자)에 제넥신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인 ‘hyFc’ 기술을 적용한 파이프라인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