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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IFM Due’와 최대 8.4억弗 규모 옵션딜
입력 2019-09-06 16:01 수정 2019-09-09 10:51
바이오스펙테이터 봉나은 기자
노바티스가 지난 4월 IFM 테라퓨틱스 LLC(IFM Therapeutics LLC)의 자회사 IFM 트레(IFM Tre)를 최대 16억달러 규모에 인수한 데 이어, 자회사 ‘IFM Due’와도 최대 8억4000만달러 규모의 옵션딜을 맺었다.
IFM 테라퓨틱스 LLC는 5일(현지시간) 자회사 ‘IFM Due’가 염증 및 자가면역 질환을 대상으로 cGAS/STING 기전을 타깃하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바티스와 옵션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IFM Due는 cGAS/STING 타깃의 2개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는 가운데, 노바티스는 IFM Due가 연구·개발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고정비용을 모두 지불할 예정이다. 이에 노바티스는 IFM Due를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며, 옵션을 행사하면 최대 8억4000만달러에 IFM Due를 인수할 수 있다.
cGAS/STING(cyclic GMP-AMP Synthase, Stimulator of Interferon Genes) 기전은 선천면역계의 한 부분으로, 세포질에 있는 DNA를 통해 위험 신호를 감지한다. 이러한 위험 신호는 인터페론(interferon)이나 다른 염증 촉진 사이토카인 생산을 촉진해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cGAS/STING 기전을 비정상적으로 활성화시키는 돌연변이가 생기면, 과도한 인터페론/사이토카인 신호전달에 의해 다양한 자가염증질환이나 자가면역질환이 발병할 수 있다. 특히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장애 같은 비정상적인 cGAS/STING 기전 활성화는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노인황반변성(AMD), 파킨슨병 등의 발병원인이 되기도 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