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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코로나19 항체 칵테일 "美전역 공급 재개”

입력 2021-09-06 12:48 수정 2021-09-06 12:48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코로나19 항체 칵테일 ‘밤라니비맙(bamlanivimab)+에테세비맙(etesevimab)’..in vitro서 델타변이형 코로나19에 활성보여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코로나19 항체 칵테일이 미국 전역에 다시 공급된다. 릴리의 코로나19 항체 칵테일은 지난 6월 베타(남아프리카) 및 감마(브라질) 변이형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감소 우려로 공급을 중단했었다.

미국 보건부(HHS)는 지난 2일(현지시간) 일라이 릴리의 코로나19 항체 칵테일 ‘밤라니비맙(bamlanivimab)+에테세비맙(etesevimab)’을 미국 전역에 공급 및 사용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미 보건부(HHS)의 이번 결정은 릴리의 코로나19 항체 칵테일이 in vitro 분석에서 델타 변이형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활성(activity)를 보인 결과가 기반이 됐다. 릴리의 코로나19 항체는 베타 및 감마 변이형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활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미국 보건부는 “미국 전역에 델타 변이형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릴리의 코로나19 항체에 저항성을 보이는 변이형의 발생빈도가 감소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리제네론의 코로나19 항체 칵테일 ‘REGEN-COV(casirivimab+imdevimab)’와 GSK/Vir의 코로나19 항체 ‘소트로비맙(sotrovimab)’ 등이 미국에서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