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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앱지스, 'ErbB3 항체' 두경부암 1상 “긍정적”
입력 2020-09-18 11:51 수정 2020-10-13 22:20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이수앱지스가 두경부암(HNSCC) 환자를 대상으로 ErbB3 항체 ‘ISU104’와 얼비툭스(Erbitux, cetuximab)를 단독 또는 병용투여한 임상1상(파트2)의 결과를 공개했다.
ISU104와 얼비툭스를 병용투여한 환자 11명에서 4명(36.4%)의 환자에서 반응을 보이며 전체반응률(ORR) 36.4%를 보인 결과다. 이중 1명은 완전관해(CR), 3명은 부분반응(PR)을 보였다. 또한 안전성에 대한 이슈도 없었다.
이수앱지스는 1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ESMO2020에서 ErbB3 항체 ‘ISU104’의 재발성/전이성 두부경부암(Head and neck squamous cell carcinoma, HNSCC에 대한 임상 1상(파트2)에서 안전성과 약효를 확인한 긍정적인 결과를 밝혔다.
ISU104는 ErbB3를 타깃하는 항체로, 활성화되면 항암치료에 약물 내성을 보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ISU104는 ErbB3를 억제해 기존 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암종에 치료효과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는 표적 항체치료제다. ErbB1과 ErbB2를 타깃하는 항체 치료제로 각각 얼비툭스(Erbitux, cetuximab)와 허셉틴(Herceptin, trastzumab)이라는 블록버스터 제품이 시판된 상태지만 아직까지 ErbB3를 타깃하는 치료제는 없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