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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작년 매출 4067억..전년대비 11% 성장

입력 2021-02-15 11:16 수정 2021-02-15 11:16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매출 상승의 동력 '건기식 사업', 올해도 집중

휴온스, 작년 매출 4067억..전년대비 11% 성장

휴온스(Huons)는 15일 잠정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202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067억원, 영업이익 54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11%,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휴온스는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025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2%, 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휴온스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전문의약품 사업 성장은 주춤했으나 뷰티·웰빙 부문의 신규사업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가 약 170억원의 매출을 냈다고 강조했다. 미국 법인 ‘휴온스USA’를 통한 방역용품 수출도 꾸준한 매출 발생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휴온스 자회사인 휴온스내츄럴과 휴온스네이처도 성장을 이어갔다. 휴온스에 따르면 휴온스내츄럴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157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11억원을 기록했다. 휴온스네이처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304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21억원이었다.

휴온스는 올해도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휴온스는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의 유통 및 마케팅에 집중하는 한편 중년 남성을 위한 전립선 건강기능식품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운 영업환경이 이어지는 상황에도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방역용품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연구개발 강화와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등 시장 확대에 힘써 지속 성장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