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바이엘, 5년지속 피임장치 '키리에나' 유럽 등록 완료
입력 2016-10-10 17:40 수정 2016-10-10 17:56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저용량 레보노르게스트렐 호르몬 분비 장치
바이엘(Bayer)은 최대 5년간 피임을 제공하는 장기 작용성 피임제(long-acting contraceptive) ‘키리에나’(Kyleena)에 대한 유럽의 마케팅 승인 등록절차를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키리에나는 자궁 내에서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는 것을 막아 피임 되도록 설계된 저용량 레보노르게스트렐 분비 자궁내 시스템(low-dose levonorgestrel-releasing intrauterine system) 장치다.
키리에나를 사용한 여성의 임신율이 1년에 0.16%, 5년에 0.37%로 매우 낮게 나타난 데이터를 근거로 지난달 미국에서는 FDA의 승인을 받았다. 출혈 증가, 복통, 골반 통증 등의 부작용으로 약 22%의 여성이 키리에나의 사용을 중단했다.
바이엘은 키리에나를 유럽에서 내년 1월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