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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KGaA, ‘아피토프’에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반환
입력 2016-10-20 09:29 수정 2016-10-20 09:29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머크 KGaA(Merck KGaA)는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치료약물 ATX-MS-1467에 대한 권리를 유럽 바이오회사 아피토프(Apitope)에 반환했다고 최근 밝혔다.
ATX-MS-1467는 머크 KgaA가 2009년 아피토프로부터 권리를 얻고 2a상 임상연구까지 발전시킨 펩타이드 기반 다발성 경화증 치료약물이다.
머크 KgaA는 ATX-MS-1467의 1상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성공적인 결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93명의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2a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임상시험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었지만 머크 KgaA는 ATX-MS-1467 권리를 포기했다.
아피토프의 CEO 키스 마틴(Keith Martin)은 “이것은 ATX-MS-1467의 임상 개발에 있어서 우리에게 더 큰 유연성과 컨트롤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제 이 유망한 치료의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을 추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아피토프는 마일스톤 패키지의 일부로 공개되지 않은 액수의 선금과 최대 1억 5400만 파운드(1억 6900만 달러)의 기타 지불금을 머크 KGaA로부터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