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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 ‘자큐보’ 中3상 환자투약 “300만弗 마일스톤”

입력 2024-12-23 16:02 수정 2024-12-23 16:02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中권리 파트너사 리브존제약, 3상서 “첫 투여”에 따른 마일스톤..30일내 수령 예정

온코닉, ‘자큐보’ 中3상 환자투약 “300만弗 마일스톤”

제일약품(Jeil Pharmaceutical)의 관계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Onconic Therapeutics)는 23일 중국 파트너사인 리브존제약(Livzon Pharmaceutical Group)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스타프라잔(zastaprazan, 한국 제품명: 자큐보정)’의 중국 임상3상에서 첫 환자 투약에 따라 마일스톤을 청구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온코닉은 리브존에 300만달러(43억9100만원)의 마일스톤을 청구했다. 이는 온코닉의 지난해 매출액 210억원의 10%를 상회하는 금액이다. 온코닉은 앞으로 30일이내에 이번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다.

온코닉은 지난해 3월10일 리브존제약에 자스타프라잔의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개발, 허가, 생산,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계약금 1500만달러(200억원)를 포함, 총 1억2750만달러(1600억원) 규모로 라이선스아웃(L/O)했다. 자스타프라잔은 국내에서는 올해 10월1일 제품명 자큐보로 출시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판매를 시작한 국내 37호 신약이다.

리브존은 지난해부터 자스타프라잔의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임상3상 임상시험계획(IND)은 지난 8월7일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신청 후 지난달 22일 승인을 받았다. 리브존의 이번달 5일 임상3상에서 첫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했다.

리브존이 진행하는 이번 임상3상은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한다. 리브존은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자스타프라잔과 기존 치료제인 에소메프라졸의 치료효과를 비교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