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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IGF1R 이중항체' L/I 美스타트업 "안과질환 타깃"
입력 2025-04-24 16:14 수정 2025-04-24 16:43
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아직 공식 출범도 하지않은 신생 바이오텍, 올린바이오사이언스(Ollin Biosicences)가 중국 벨라비고(VelaVigo)의 안과질환 타깃 IGF1RxTSHR 이중항체를 사들였다. 글로벌 빅파마들의 초기개발단계 혁신신약에 대한 중국에서의 딜 소싱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나온 신생 바이오텍 간 계약이며, 타깃 질환도 항암제, 자가면역질환, 비만 등은 물론 안과질환까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벨라비고 또한 올해 2월 pre-A라운드 투자를 받은 설립된지 3년반 된 바이오텍이다. 올린바이오는 안과질환에 포커스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아직 파이프라인 등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안과질환을 타깃하는 IGF1RxTSHR 이중항체 딜은 로슈의(Roche)의 VEGF-AxAng-2 이중항체 ‘바비스모(Vabysmo)’의 선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바비스모는 시판허가를 받은지 2년만인 지난해 28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아일리아 등 기존 항체치료제를 압박하고 있다.
특히 이번 딜이 성사된 이중항체의 한 타깃인 IGF1R은 이미 안과질환 중 갑상선안병증(TED) 분야에서 검증된 타깃이기도 하다. 시판 IGF1R 항체에는 암젠(Amgen)의 ‘테페자(Tepezza, teprotumumab)’,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의 ‘시큠(Sycume, teprotumumab N01)’ 등이 있다. 아직 TSHR을 타깃하는 시판 약물은 아직 없으나, TSHR은 TED 등의 발병기전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