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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네론, 후지필름과 30억弗 10년 CDMO “계약”
입력 2025-04-25 15:35 수정 2025-04-25 15:35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후지필름(Fujifilm)과 30억달러 규모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후지필름은 리제네론에 10년동안 미국내 생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제네론은 기존 생산캐파보다 최대 2배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리제네론은 CDMO를 위한 기술이전(technology transfer)을 즉시 시작한다고 설명했으며, 후지필름이 생산하게 될 구체적인 약물은 공개하지 않았다.
후지필름 자회사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FUJIFILM Diosynth Biotechnologies, FDB)의 노스캐롤라이나주 홀리스프링스(Holly Springs)에 위치한 새로운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에서 생산하게 되며, 이 시설은 올해말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이번 후지필름과의 대규모 CDMO 계약은 최근 다른 빅파마의 움직임처럼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리제네론은 미국 내 생산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에 부지를 갖고 있는 CDMO 시설과 추가로 계약하는 방안을 진행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