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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머크, ‘TLR7/8’ 루푸스 2상 “일단 긍정”..3상 추진
입력 2025-05-23 11:32 수정 2025-05-23 11:32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독일 머크(Merck KGaA)가 회사의 주요 면역학 에셋인 TLR7/8 저해제 ‘엔파토란(enpatoran)’으로 진행한 루푸스 임상2상의 효능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데이터는 임상2상 중 피부홍반루푸스(cutaneous lupus erythematosus, CLE) 환자 코호트(Cohort A) 결과다. 앞서 머크는 지난해 CLE 코호트에서 모든 용량그룹에 걸쳐 임상적으로 의미있는(clinically meaningful)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리고 머크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이번 WILLOW 임상2상 결과, 엔파토란을 투여받은 환자의 91.3%에서 피부증상이 50% 이상 개선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다만 머크는 지난 3월 이번 임상2상의 전신홍반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 코호트(Cohort B)에서는 1차종결점 충족에 실패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발표에서 SLE 코호트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다음달 개최되는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25)에서 SLE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