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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도 "비만 장기지속형", 카무루스와 8.7억弗 딜
입력 2025-06-05 11:13 수정 2025-06-05 11:2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일라이릴리(Eli Lilly)도 비만 약에 장기지속(long-acting)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 상업화 제품이 있는 카무루스(Camurus)를 선택했다.
앞서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지난해 11월 어센디스파마(Ascendis Pharma)와 GLP-1 약물 1개월(once-monthly) 개발을 시작한 것에 이어지는 움직임이다. 당시 1개 품목에 대해 최대 2억8500만달러 규모의 딜이었고, 어센디스는 2개 지속형방출 제품을 보유한 회사이다.
이젠 릴리도 움직이고 있고, 카무루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릴리와 자체 보유한 ‘플루이드크리스탈(FluidCrystal)’ 기술을 심장대사 건강(cardiometabolic health) 분야에서 인크레틴(incretin) 제품 개발에 적용하는 전세계 독점권을 라이선스아웃(L/O)하는 최대 8억7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딜 소식에 나스닥 스톡홀름(NASDAQ STO)시장에서 카무루스의 주가는 23.92% 올라, 시가총액 300억크로나(SEK, 약 4조3000억원)를 돌파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