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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바이오 'OX40LxTNF' 美1b상 "개시"..경쟁력은?
입력 2025-06-10 14:10 수정 2025-06-10 16:4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네비게이터 메디슨(Navigator Medicines)이 국내 아이엠바이오로직스(IMBiologics)에서 OX40LxTNFα 이중항체 ‘NAV-240(IMB101)’의 아시아지역 이외 글로벌 독점권을 사들인지 1년만에, 임상1b상을 시작했다. 아이엠과의 라이선스 딜이 체결되고 두달후, 네비게이터는 RA캐피탈 메니즈먼트(RA Capital Management)와 포비온(Forbion) 공동리드하에 시리즈A로 1억달러를 유치하며 공식 출범했다.
이어 네비게이터는 올해 3월 미국 피부과학회(AAD 2025)에서 NAV-240의 ‘first-in-human’ 임상1상 결과를 공개하면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첫 개발 적응증으로 만성 염증질환인 화농성한선염(hidradenitis suppurativa, HS)을 정했다. 네비게이터는 화농성한선염에서 NAV-240을 한달마다 투여하는 약물로 개발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네비게이터는 OX40L 타깃에 베팅하고 있으며, 반감기를 늘린 차세대 OX40LxTNFα 이중항체 ‘NAV-242’ 개발도 시작했다. 이러한 접근법으로 약물 노출 및 용량을 최적화해 화농성한선염을 포함해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질환과 자가면역질환에서 차별화된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네비게이터는 후속 프로그램으로 아이엠바이오에서 도입한 OX40L 항체 ‘NAV-140(IMB-102)’의 전임상 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OX40L 이중항체 ‘NAV-340(타깃 비공개)’의 발굴에 들어갔다.
글로벌에서도 두 인자를 타깃하는 이중항체는 개발 초기단계로, 가장 앞서가는 회사로 사노피는 지난 4월 1분기 실적발표자리에서 OX40LxTNFα 나노바디(nanobody) ‘브리베키미그(brivekimig)’의 화농성한선염 임상2상에서 1차 종결점에 도달했다고 공개했다.
이러한 가운데 네비게이터는 지난달 29일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NAV-240의 다중용량상승시험(MAD) 임상1b상의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내 임상1b상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