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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 'CLDN18.2x4-1BB' 위암 1차 '윤곽' "ORR 83%"
입력 2025-06-27 11:42 수정 2025-06-27 11:46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클라우딘18.2(CLDN118.2) 이중항체 접근법으로, 위암 1차치료제를 타깃하는 근거가 되는 임상1b상에서 전체반응률(ORR) 71%를 도출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용량확장(dose expansion) 코호트와 동일용량군에서는 ORR이 83%로 나왔다.
내달 2일(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 소화기암(ESMO GI 2025)에서 해당 CLDN18.2x4-1BB 이중항체 ‘지바스토믹(givastomig, ABL111)’과 PD-1 ‘옵디보’, 화학항암 병용요법의 위암 1차치료제 임상1b상 용량증량(dose escalation) 데이터 구두발표를 앞두고, 26일 초록이 공개되면서 1차치료제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결과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주시할 데이터로 CLDN18.2 발현이 낮은(75% 이하) 환자 5명에게서 ORR은 80%였고, 용량확장 용량인 8mg/kg과 12mg/kg을 투여받은 환자 3명에게서는 모두 부분반응(PR)이 관찰됐다.
경쟁 CLDN18.2 약물과 차별화되는 지점으로 아이맵은 지바스토믹으로 인한 3등급 부작용이 ‘드물다’고 설명하고 있고, 위장관(GI) 부작용과 간독성 발생이 낮아 양호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용량제한독성(DLT)이나 최대내약용량(MTD)은 도달하지 않았다. 경쟁약물로 CLDN18.2 항체-약물접합체(ADC),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등이 개발중이며, 해당 접근법으로 앞서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이노벤트(Innovent) 임상에서 절반 이상 환자에게서 3등급이상 부작용이 관찰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