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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바이오, 중기부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 선정
입력 2025-07-03 16:57 수정 2025-07-03 18:0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1ST Biotherapeutics)는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동일 프로그램 1단계 수행에 이어 올해는 우수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신설된 2단계 프로그램에 참여해, AI 기반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세계 유수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시작되어 다쏘시스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현재까지 13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우수한 성과의 글로벌 협력 졸업기업을 위한 2단계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퍼스트바이오는 지난해 AI 버추얼 트윈기업 다쏘시스템(Dassault Systèmes)과의 다온다 1단계 과제 협업을 통해 글로벌 협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2단계 과제에 연속 선정돼 AI 기반 약물발굴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
이번 협업에서 퍼스트바이오는 다쏘시스템 바이오비아(BIOVIA) 컨트랙 리서치(Contract Research) 팀과 약물 유효성 평가를 위한 분자 결합 분석,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 등의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자체 AI 약물발굴 플랫폼의 구조기반 약물설계 기능의 고도화 및 예측 정확도 향상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재은 퍼스트바이오 대표는 “수년간 쌓아온 퍼스트바이오의 AI 기반 약물발굴 기술력과 초기 디스커버리 플랫폼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아 기쁘다”며 “3D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컴퓨팅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인 다쏘시스템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혁신 신약개발의 속도와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AI와 바이오테크의 새로운 융합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