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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 'GX-G6' 유럽 1상 승인
입력 2017-01-18 09:05 수정 2017-01-18 09:14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제넥신은 지속형 당뇨치료제 GX-G6와 관련해 유럽 내 독일의 임상승인기관 'The Federal Institute for Drugs and Medical Devices(Bundesinstitut für Arzneimittel und Medizinprodukte, BfArM)'으로부터 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제넥신은 자체 원천기술인 hyFc에 GLP-1(Glucagon-like Peptide-1,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을 융합시킨 지속형 제2형 당뇨병 치료제를 건강 성인을 대상으로 주 1회 또는 월 2회 제형으로 안전성을 확인할 전망이다.
총 임상시험 규모는 약 48명으로 올해 상반기에 독일에서 임상 1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GX-G6는 산업부 및 보건복지부의 정부 과제로 선정돼 비임상 완료 및 임상 1상 승인까지 과제를 수행해 우수성과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제2형 당뇨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5년 약 37조로 이 중 GLP-1 유사체 치료제 시장은 약 4조로 전체 판매량의 약 9%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의 제2형 당뇨 치료제 시장 예측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에 GLP-1 유사체 제형은 약 13조로 연평균 약 1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당뇨 치료제 시장의 약 18%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