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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티노빌리티, 코아스에 투자철회 요청

입력 2025-09-09 10:02 수정 2025-09-09 10:31

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정체성 및 주주가치 고려"..500억원 규모 투자약정서 해지통보

노벨티노빌리티, 코아스에 투자철회 요청

항체신약 개발기업 노벨티노빌리티(Novelty Nobility)는 9일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KOAS)에 투자철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아스는 지난달 22일 노벨티노빌리티 최대주주 지위 확보(경영권 인수)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투자약정서를 체결한 바 있다. 투자방식은 내년 3월까지 세 차례에 걸친 3자배정 유상증자와 사모 전환사채(CB) 인수였다.

구체적으로 코아스는 이달 8일 15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를 인수하고, 이어 10월 30일 150억원 규모의 CB를 인수할 예정이었다. 나머지 200억원에 대해 코아스는 내년 3월 31일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를 인수하여, 노벨티노빌리티 지분 14.28%를 확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노벨티노빌리티는 첫 인수대금 납입일에 코아스에게 투자약정서 해지를 통보했다.

노벨티노빌리티는 회사 정체성과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주가치에 미칠 영향에 대해 기존 주주들과 심도있게 논의했으며, 주주들의 의견을 존중해 철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상규 노벨티노빌리티 대표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주주들께서 보내주신 다양한 의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항체신약 개발이라는 본연의 목표에 집중하며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성과를 창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