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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 美자회사 '네옥' 공식출범..이중항체 ADC 공개
입력 2025-11-05 09:47 수정 2025-11-05 16:48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마얀크 간디(Mayank Gandhi) 네옥바이오 대표
에이비엘바이오(ABL Bio)의 미국 자회사 네옥바이오(NEOK Bio)가 시리즈A로 7500만달러 펀딩소식을 알리며 4일(현지시간) 공식 출범했다. 에이비엘바이오가 주요 투자자로 앞서 네옥바이오에 투자 및 에셋 현물출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네옥바이오 출범과 동시에 그동안 비공개로 했던 2개 이중항체 ADC 타깃도 공개했고, 내년 중반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두 에셋 모두 시나픽스(Synaffix)의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기반 링커-페이로드 기술(SYNtecan E™)이 적용됐다.
리드 프로그램인 ABL206(NEOK001)은 ROR1xB7H3 이중항체 ADC 약물로, 올해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1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와 ROR1 항체-약물접합체(ADC) ‘CS5001’을 공동개발해 중국 시스톤(CStone)에 라이선스아웃한 바 있으며, 현재 림프종에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ROR1은 난소암, 유방암, 폐암 등의 고형암에서 발현하고 있고, 정상조직에는 거의 발현하지 않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 ROR1 표적치료제는 혈액암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냈으나, 고형암에서는 효능이 제한적이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ROR1과 B7-H3를 동시에 타깃하는 ADC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약물을 디자인했고, 현재 앞서가는 B7-H3 ADC는 소세포폐암에서 긍정적인 효능 결과를 내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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