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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 'CLDN18.2x4-1BB' 위암 2상 "베팅 근거는?"

입력 2025-11-21 10:55 수정 2025-11-21 10:5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이상훈 대표 "2세대 4-1BB 약물 나올것, 임상결과 뒷받침"..CLDN18.2x4-1BB 이중항체, ‘졸베툭시맙’ 이기기 위한 임상개발 전략은?..이중항체 ADC 차별성? 향후 키워드 “이중페이로이드”..토베시미그 "내년 상업화 여부 윤곽, 성장 기폭제될 것"

에이비엘, 'CLDN18.2x4-1BB' 위암 2상 "베팅 근거는?"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출처=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촬영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클라우딘18.2(CLDN18.2) 1차치료제 영역으로 치고 들어가기 위해, 4-1BB 이중항체 병용요법 임상2상에 베팅한다. 앞서 임상1b상에서 고용량 병용투여시 전체반응률(ORR) 83%를 확인한 데이터가 근거가 됐다. 에이비엘의 4-1BB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을 적용한 후보물질이 임상2상에 첫 진입하는 케이스다.

노바브릿지(NovaBridge, 이전 아이맵)는 2개월전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개발하는 CLDN18.2x4-1BB 이중항체 ‘지바스토믹(givastomig, ABL111)’의 위암 1차치료제 임상2상을 확대 추진한다고 발표했고, 이번에 세부 임상 디자인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지바스토믹의 임상개발은 에이비엘바이오와 노바브릿지가 50:50로 공동부담해 진행해오고 있다.

임상2상은 CDLN18.2를 1% 이상 발현하는 저발현 환자까지 포함하며, 위암 환자 180명을 대상으로 1차치료제 세팅에서 지바스토믹과 PD-1 ‘옵디보’, 화학항암제 삼중요법을 표준치료제(SoC)인 옵디보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과 비교하는 임상시험으로 진행된다. 현재 유일하게 시판된 CLDN18.2 항체 치료제 ‘졸베툭시맙(제품명 빌로이)’의 처방 기준인 CLDN18.2 75% 이상 발현보다 훨씬 낮은 발현 기준을 적용한 것이다. 1차 종결점은 무진행생존기간(PFS)으로 설정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지바스토믹의 임상개발을 굉장히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텍으로서 180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2상은 흔치 않은 일이며, 에이비엘바이오가 시도해보려고 한다”며 “이제부터 지바스토믹을 포함해 진행되는 4-1BB 이중항체 후속 병용임상은, 에셋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지난 17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말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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