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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비만 ‘4중작용 주사제' "내년 IND 제출"

입력 2026-02-24 15:55 수정 2026-02-24 15:55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다중작용 경구제’는 2028년 IND 제출 계획

셀트리온, 비만 ‘4중작용 주사제' "내년 IND 제출"

셀트리온(Celltrion)은 GLP-1을 기반으로 4중 타깃에 동시작용하는 주사제 ‘CT-G32’의 임상시험승인계획(IND)을 내년 상반기에 제출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기존 비만약의 단점인 개인 편차에 따른 효능 차이와 근손실 부작용 등을 개선시키면서, 새로운 타깃을 추가해 식욕억제 및 체중감량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CT-G32는 주요 후보물질에 대한 질환모델 동물효능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IND 제출을 통해 본격적인 임상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추가로 셀트리온은 동시에 다중작용 경구제를 개발하고 있다. 경구제는 주사제 대비 상대적으로 투약 편의성이 높고 보관, 유통 등도 용이해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셀트리온은 GLP-1 수용체를 포함한 타깃에 다중 작용하는 경구제로 개발해, 현재 승인받은 ‘위고비(Wegovy) 알약’ 등 GLP-1 수용체 하나에만 단일작용하는 경구 비만약에 비해서 효과 및 부작용을 개선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셀트리온은 현재 제형 및 분자설계 측면에서 안정성과 생체이용률을 개선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8년 하반기에 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성인 중에서 과체중 비율은 최근 40%를 돌파하며 지난 1990년대 약 25% 수준에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이 지금까지 구축해온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등 치료영역의 확고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최근 안과질환, 골질환 등으로 영역을 넓힌 데 이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비만치료제 시장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진출할 계획이다”며 “새로운 영역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며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빅파마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