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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호주·뉴질랜드서 "주요 시밀러제품 고성장"
입력 2026-03-10 10:21 수정 2026-03-10 10:21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셀트리온(Celltrion)은 판매중인 항암제 및 자가면역질환 제품들이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점유율 확대를 지속하며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인 HER2 항체 ‘허셉틴(Herceptin)’의 바이오시밀러 ‘허쥬마(Herzuma, 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호주에서 56%의 시장점유율로 과반수가 넘는 처방을 기록했다. 특히 호주에서는 오리지널을 포함한 총 6종의 트라스투주맙 제품들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허쥬마가 다른 모든 제품들의 합산 점유율을 초과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자가면역질환 제품군에서도 처방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의 대표 제품인 ‘램시마(Remsima, 성분명: 인플릭시맙)’와 피하주사(SC)제형인 ‘램시마SC’는 호주에서 58%의 합산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램시마SC의 경우 지난 2021년 호주에 출시된 이후 2022년 5% 수준이던 점유율이 지난해 3분기 기준 29%까지 증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고수익 신규 제품인 ‘스텔라라(Stelara)’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Steqeym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는 판매시작 1분기만에 12%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 호주법인은 현지 학회 참가 및 의료진 대상 세미나 참가, 신규 임상 데이터 홍보, 주요 이해관계자 네트워크 강화 등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제품 인지도와 처방 선호도를 높여왔다. 또한, 주요 병원 및 조제 인력(compounder)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제품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한 점도 처방 확대를 이끌었다. 추가로 셀트리온 호주 법인은 웰컴키트 제공, 제품정보 안내, 주사 교육 프로그램 등 환자중심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호주에서는 환자에게 특정 오리지널 의약품을 최초 처방할 경우 의사가 의약품급여제도(PBS)에 별도의 승인(authority required)을 요청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일정기간의 리드타임이 발생한다. 이와달리 바이오시밀러는 간소화된 처방 코드(streamlined code)를 활용할 수 있어 승인절차가 보다 간편하고 신속하게 진행된다.
뉴질랜드에서도 항암제 포트폴리오가 처방성과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허쥬마는 10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며 뉴질랜드 트라스투주맙 시장을 선점하고 있고, VEGF-A 항체 ‘아바스틴(Avastin)’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도 81%의 점유율로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셀트리온 뉴질랜드법인이 정부 입찰 기관인 파막(Pharmac)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이어온 결과, 입찰 수주를 지속적으로 성공하며 점유율을 확대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지태 셀트리온 남부아시아 담당장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주요 제품 모두 안정적인 처방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오세아니아 시장 내 셀트리온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며 “현지 의약품 시장 특성과 제도 환경 등을 고려한 맞춤형 영업전략과 더불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역량 강화를 통해 환자 의료접근성 향상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