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멥스젠, 'DDS 플랫폼' 기반 "마이크로입자 생산" 확정

입력 2026-04-27 15:22 수정 2026-04-27 15:23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미세유체 기반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나노칼리버'로 LAI용 마이크로입자 대량생산..6월 바이오USA서 기술·제품 공개예정

멥스젠, 'DDS 플랫폼' 기반 "마이크로입자 생산" 확정

▲나노칼리버 GMP ID(inline dilution)

미세생리시스템(MPS) 및 약물전달시스템(DDS) 통합 플랫폼 기업 멥스젠(Mepsgen)은 장기지속형 주사제(long-acting injectable, LAI) 개발에 활용되는 마이크로입자(microparticle) 대량생산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약물전달기술 분야에서 투약횟수를 줄이고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는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항암제, 호르몬제,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방출제형(long-acting formulatio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구현하는 핵심기술인 마이크로입자 제조공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멥스젠은 이러한 시장수요에 맞춰 자사의 미세유체 기반 DDS 플랫폼 ‘나노칼리버(NanoCalibur®)’ 시리즈를 활용해 마이크로입자 생산기술을 고도화하고, 연구 및 전임상 단계부터 GMP 생산까지 확장가능한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멥스젠은 나노칼리버가 독자적인 미세유체역학(microfluidics) 기반 합성칩 기술을 통해 정밀한 입자구조 및 크기제어와 안정적인 생산공정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에멀전 방식은 대량생산에는 유리하지만 입자 균일도 확보와 공정제어에 한계가 있으며, 일반적인 미세유체 기반 기술은 높은 균일성에도 불구하고 채널 막힘과 낮은 처리량으로 인해 대량생산에 제약이 있었다.

멥스젠의 기술은 반도체 공정 기반 미세유체 칩 병렬화(parallelization) 구조를 통해 실험실 레벨에서 상업화 생산수준까지 고속 마이크로입자를 공정변경 없이 확장이 가능하게 생산한다. 특히 저전단(low-shear) 환경에서 마이크로입자를 생산함으로써 약물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초기 약물방출거동 제어 측면에서도 장점을 갖는다.

멥스젠은 기존 나노입자 중심의 DDS 기술을 넘어 마이크로입자 영역으로 적용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해당 기술 및 제품은 오는 6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바이오USA(BIO USA 2026)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김용태 멥스젠 대표는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환자 편의성과 치료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약물전달기술”이라며 “나노칼리버 기반의 정밀 제어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마이크로입자를 안정적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DDS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멥스젠은 인체 조직의 미세환경을 정밀하게 재현하는 생체조직칩 ‘MEPS-X’ 시리즈, 이를 기반으로 인체 장기 조직 모델링을 자동화한 ‘프로멥스(ProMEPS®)’, 그리고 나노·마이크로 입자 생산을 위한 DDS 플랫폼 ‘나노칼리버’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간 기반 전임상 연구 및 약물 전달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