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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유한양행과 'SAFA' 개발 파트너십 "중단"
입력 2026-05-04 17:38 수정 2026-05-04 17:38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에이프릴바이오(APRILBIO)는 지난 2022년 체결한 유한양행(Yuhan)과의 공동연구개발 계약의 종료에 합의했다고 4일 공시했다.
해당 건은 에이프릴바이오의 융합단백질 기술과 유한양행의 항암표적 기술을 활용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이다. 계약금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반환의무가 없다. 지난 2022년 8월 에이프릴바이오는 유한양행과 바이오의약품의 반감기를 늘리는 SAFA™(anti-serum albumin Fab-associated) 기반 융합단백질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SAFA™ 기술은 알부민(albumin)과 결합하는 항체절편(Fab)을 결합시켜, 약물 반감기를 늘리는 컨셉이다.
이번 계약종료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 전략 및 우선순위 조정’에 따른 것이며, 해당 과제는 양사가 조기 후보물질 도출단계에서 시작해 임상단계로 진입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향후 ‘REMAP(recombinant and evolved multi-specific antibody protein)’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체-올리고뉴클레오티드 접합체(AOC) 등 최근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고, 상업성과 경쟁력 높은 파이프라인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오는 6월 개최되는 BIO USA 2026에서 REMAP의 POC를 공개한 후 글로벌 파트너링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라며 “(파트너사가) CD40L 저해제 ‘APB-A1’과 IL-18 저해제 ‘APB-R3’에 대한 임상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지난 2024년 11월 에이프릴바이오 보유지분 9.84%에 해당하는 215만5750주를 전량 매각했다. 주당 처분단가는 1만6280원으로 총 351억원 규모였다.
유한양행은 지난 2020년 시리즈B 라운드에 전략적 투자자(SI)로 30억원을 출자했으며, 다음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100억원을 추가 투자하면서 한때 2대주주에 오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