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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아즈, 新기전 ’PROX1' 유전자치료제 “시력회복 기대”

입력 2026-06-30 06:09 수정 2026-06-30 20:55

바이오스펙테이터 샌디에고(미국)=이효빈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BIO USA] ‘PROX1→뮐러 신경교세포’ 전달 억제, 유전자와 무관한 치료 기전 “치료범위↑ 기대”..동물모델서 1회투여로 시력회복 장기간 지속 확인..2029년 美 IND 목표

셀리아즈, 新기전 ’PROX1' 유전자치료제 “시력회복 기대”

강경화 셀리아즈(Celliaz) 대표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바이오USA의 ‘스타트업 스타디움 세션(Start-Up Stadium Session)’에서 PROX1 유전자치료제 ‘CLZ-002’에 대해 발표했다. 강 대표는 “셀리아즈는 망막재생을 재생시켜 시력을 복구시키는 ‘first-in-class’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질병진행 지연에 초점을 맞추는 기존 퇴행성 망막질환 치료제와 비교해 완전히 새로운 기전”이라고 강조했다.

CLZ-002는 망막재생 억제에 관여하는 PROX1을 타깃하는 AAV 벡터에 항체 유전자를 탑재하는 접근법의 유전자치료제다. 셀리아즈는 초기에 PROX1을 타깃하는 ‘CLZ-001’ 항체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했지만, 혈관-망막장벽(blood-retinal barrier, BRB) 통과가 어려워 치료효능이 제한되는 어려움이 있었고, 이에 따라 CLZ-002를 개발했다.

강 대표는 “AAV 벡터를 통해 세포가 항체를 지속적으로 발현하고 방출(secretion)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방출된 항체가 세포 외부에 존재하는 PROX1의 망막재생 억제 기전을 방해하게 된다. 그녀는 이어 “세포 내부에서 PROX1이 다양한 작용을 하는 것을 고려할 때, 세포가 항체를 방출하게끔 하는 설계는 오프타겟(Off-target) 독성 우려를 낮추려는 목적도 있다”고 부연했다.

강 대표는 구체적인 CLZ-002 작용기전 또한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포유류에서 망막손상이 발생할 경우 주변 신경세포의 PROX1 단백질이 뮐러 신경교세포(Müller glia, MG) 내로 전달되며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재생능력을 억제한다. 셀리아즈는 망막재생 능력이 뛰어난 어류에서는 PROX1 단백질이 MG 내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했고, 이를 통해 PROX1의 전달과정(transfer inhibitor)을 방해하는 치료제를 고안한 것이다. 회사는 이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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