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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씨노, 'ENPP1 저해제' EGFR 폐암 2상 "IND 승인"

입력 2026-07-07 09:20 수정 2026-07-07 10:16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서 ENPP1 저해제 'TXN10128'와 화학항암제, ADC 등 병용요법 평가

티씨노, 'ENPP1 저해제' EGFR 폐암 2상 "IND 승인"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Txinno Bioscience)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항암제로 개발하는 ENPP1 저해제 ‘TXN10128’의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TNX10128은 경구용 약물로, ENPP1을 저해해 선천성 면역인 STING 경로를 활성화하는 기전이다. 기존 PD-(L)1 면역항암제는 후천성 면역을 활성화해 작동한다.

이번 임상2상은 전이성 또는 불응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TXN10128과 화학항암제 또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병용투여해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티씨노바이오는 이번 임상2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응증 확대와 글로벌 사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티씨노바이오는 지난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TXN10128을 췌장암 치료제로 희귀의약품지정(ODD)을 받은 바 있다.

티씨노바이오는 현재 TXN10128의 임상1상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효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고무적인 초기 개념입증(PoC)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씨노바이오는 지난 2023냔 9월 임상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고, 아직까지 TXN10128의 임상1상 세부 데이터는 공개된 바 없다.

티씨노바이오는 TXN10128을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 대안이 제한적인 난치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하고 있다. 기존 항암제와의 부작용 프로파일이 달라 여러 항암제와 병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GFR 표적항암제를 치료받은 이후 다양한 내성 기전을 수반할 수 있고, 이후 화학항암제 치료후 질병이 다시 진행된 환자군의 경우 치료선택지가 제한적이다. TXN10128이 특정 단일내성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DNA 손상 기전 치료 후 유도되는 선천면역 활성화 신호를 보존, 증폭시키는 기전을 통해 기존 치료 전략과 차별화된 접근법을 제시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찬선 티씨노바이오 대표는 “이번 임상2상 승인은 TXN10128의 임상적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증하는 전환점”이라며 “난치성 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