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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 'PARP/TNKS' 자궁내막암 전임상 "논문 게재"

입력 2026-07-16 17:03 수정 2026-07-16 17:03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PARP/TNKS 이중저해제 ‘네수파립’, 자궁내막암 전임상결과 'JCMM' 게재..'PTEN 결핍모델'서 PARP 단독比 종양성장억제 "효과"

온코닉, 'PARP/TNKS' 자궁내막암 전임상 "논문 게재"

온코닉테라퓨틱스(Onconic Therapeutics)는 차세대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 JPI-547)’이 PTEN 결핍 자궁내막암(EC) 비임상 모델에서 종양성장억제 효과를 나타낸 연구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Cellular and Molecular Medicine(JCMM, IF: 4.7)’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신화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 연구팀이 수행했으며, 'PTEN 결핍 자궁내막암에서 PARP와 Tankyrase 이중 억제를 통한 항종양 효과 증진(Dual PARP/Tankyrase Inhibition Enhances Antitumor Efficacy in PTEN-Deficient Endometrial Cancer)’이라는 제목으로 JCMM에 게재됐다.

자궁내막암은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여성암으로, 시장조사기관인 DataM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자궁내막암 치료 시장은 지난 2024년 93억1000만 달러에서 오는 2033년 177억2000만 달러로 연평균 7.5%씩 확장될 전망이다.

PTEN(phosphatase and tensin homologue)은 대표적인 종양억제 유전자로 암세포의 성장 및 생존조절과 유전체 안정성 유지 등에 관여한다. 특히 자궁내막암에서는 최대 80%의 환자에서 PTEN 변이 또는 단백질 소실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TEN 기능이 소실된 암세포는 DNA손상 복구과정에 취약성을 보일 수 있어 PARP 저해제의 잠재적인 치료 대상이었다. 다만 PTEN 결핍만으로는 치료반응을 충분히 예측하기 어렵고, PARP만을 단독으로 억제할 경우 항암효과가 제한될 수 있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네수파립은 DNA손상 복구에 관여하는 PARP1/2와 암세포의 성장 및 Wnt/β-catenin 신호를 조절하는 탄키라제(tankyrase, TNKS)1/2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저해제다. DNA 복구와 암 성장신호를 함께 차단해 기존 PARP 단독저해제와 차별화된 항암효과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회사는 기대한다.

이번 연구결과에서 네수파립은 PTEN 결핍 자궁내막암 이종이식(CDX) 동물모델(Ishikawa)에서 올라파립, 니라파립, 탈라조파립 등의 PARP 단독타깃 저해제보다 강한 종양성장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기전분석에서도 DNA손상이 축적되는 동시에 Wnt/β-catenin 신호가 억제되는 것으로 확인돼, 네수파립의 항암효과가 PARP와 타키라제를 함께 표적하는 이중저해 기전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뒷받침했다.

한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현재 네수파립의 자궁내막암 PENELOPE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임상에서는 진행성 또는 재발성 pMMR 자궁내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1차치료제 이후 유지요법 세팅에서 네수파립과 표준치료제(SoC)인 ‘키트루다(Keytruda)’ 병용요법을 키트루다 단독요법과 비교평가한다(NCT06502743).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네수파립의 PARP/탄키라제 이중저해 기전이 차별화된 항암 활성을 나타낼 수 있음을 확인한 중요한 결과”라며 “PTEN 결핍을 기반으로 환자 선별 가능성을 제시한 만큼, 현재 진행중인 PENELOPE 임상2상의 과학적 개발 근거를 강화하고 향후 정밀의료 기반의 적응증 확대와 다양한 암종으로의 개발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